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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영화관에 간다는 건 영화를 보기보단 품는 것

나의 첫 독립영화관은 25년 설을 맞아 찾은 대구의 오오극장이었다. 그 전년도에 영화 <퍼펙트 데이즈>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, 그때의 여운이 그 당시까지 남아있어 그런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었다. 큰 사건이 일어나거나, 극적인 시각적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,...